[Blockchain] 주식과 가상화폐의 차이점[Blockchain] 주식과 가상화폐의 차이점

Posted at 2018. 8. 2. 16:40 | Posted in Blockch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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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기간 내에 가상화폐 거래 규모가 커진 이유는 여러가지가 있겠지만, 투자자들이 가상화폐를 소액으로 살 수 있는 주식과 같은 간편한 투자 대상으로 생각했다는 점이 한몫했다. 그러나 실제로 가상화폐를 주식과 비교해 보면 다른점이 너무 많다.






■ 가상화폐와 주식은 무엇이 다른가?



#01. 개념


주식

 · 주식은 IPO(Initial Public Offering : 기업공개)를 통해서 거래소에 상장된 주식회사의 주주권을 나타내는 유가증권이다.
 · IPO는 기업의 소유권인 주식을 투자자들에게 판매함으로써, 기업이 자금을 조달하는 방법이다.
 · IPO는 엄격한 요건을 갖춘 회사들만 통과할 수 있으며 법률에 근거해 정부 기관이 절차를 관리 · 감독한다.
 · 주식은 상장회사의 자본을 구성하고 주주의 권리와 의무를 나타내는 것이다.
 · 주식을 투자 목적에서 구매해 보유한다는 것은 주식 수에 해당하는 만큼

   상장회사의 자본을 부담하면서 주주로서 권리와 의무를 가진다는 의미다.
   다시 말해 주식에 투자함으로써 상장회사가 가지는 수익성, 성장성, 안전성의 가치를 공유할 수 있게 되는 것이다.

가상화폐

 · 가상화폐는 ICO(Initial Coin Offering : 가상화폐공개)를 통해 블록 체인 기술에 기반을 두고 만들어진

   데이터 형태의 코인이다.
 · 가상화폐 발행자들은 가상화폐 발행 및 사용에 대한 규약(프로토콜)을 포함한 백서를 발간해

   ICO를 하면서 투자자에게 투자금을 받고 투자자에게 자신들이 만든 가상화폐를 지급한다.
 · 기업이 IPO를 할 떄 기업가치를 보고 투자를 결정하듯 ICO에서는 해당 업체가 가진 기술의 가치나 성장성이

   투자를 결정하는 중요 요인이 된다.
 · ICO는 정부 기관의 검증을 거치지 않는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2017년 9월 28일부터 ICO가 금지되었다.
 · ICO에 대한 각국 정부의 규제 및 관리가 시작되지 않은 현재로서는

  가상화폐 거래에 대한 모든 위험과 책임은 가상화폐 거래자가 부담한다.




#02. 거래소


주식

 · 주식은 한국거래소(KRX)에서 거래한다.

 · 한국거래소에서 유가증권과 코스닥 및 코넥스에 상장한 주식 종목을 모두 거래할 수 있다.
 · 한국거래소는 법률(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서 운영되는 기관이다.

가상화폐

 · 가상화폐는 빗썸, 업비트, 코빗, 코인원 등 사설 거래소에서 거래한다.

 · 사설 가상화폐 거래소에 대한 정부의 인·허가는 없는 상태이며 현재 가상화폐 거래소에 관한 법률이나 규정이 전무하다.

  모든 사설 가상화폐 거래소는 통신판매업 신고만 되어있는 상태다.




#03. 계좌 개설 · 거래


주식

 · 주식은 증권회사(또는 금융투자회사)에서 본인 명의의 실명 계좌를 열고

   어느 은행에서든지 실명 계좌에 투자금을 입금하면 주식 거래를 할 수 있다.

가상화폐

 · 가상화폐는 사설 거래소에 회원 가입을 한다음 본인의 실명 계좌번호를 확인받는다.
 · 이후 본인 명의의 은행실명 계좌에서 가상화폐 거래소 명읭의 실명 은행 계좌로 입금한다.
   (이때 양자가 동일한 은행인 경우에만 송금할 수 있다.)
 · 가상화폐 거래소에서 입금 확인이 되면 가상화폐 거래를 할 수 있다.




#04. 해킹위험

주식

 · 주식은 한국예탁결제원에 맡겨서 관리된다.
 · 한국예탁결제원에 위탁된 증권회사 시스템을 이용해 거래하는 중에

   증권회사 시스템이나 거래소 시스템, 예탁결제원 시스템이 해킹되어 주식 거래자가 손해 볼 가능성은 거의 없다.

가상화폐

 · 거래자가 구매한 가상화폐는 각 사설 거래소에서 관리한다.
 · 가상화폐 거래소가 해킹되어 거래자가 손해 볼 가능성은 상존한다.
 · 현재 우리나라는 주요 가상화폐 거래소 어느곳의 약관에도 해킹으로 피해가 발생했을 때

   거래자의 피해에 대한 가상화폐 거래소가 책임을 진다는 조항이 없다.
 · 해킹 피해에 대비해 손해보험에 가입했다는 가상화폐 거래소 또한 없다.




#05. 비밀번호 분실


주식

 · 주식은 거래하는 증권회사의 계좌번호 아이디(ID), 비밀번호를 분실했더라도

   증권회사에 본인 실명 확인을 하면 계좌에 있는 구매 주식을 찾을 수 있다.
 · 심지어 어느 증권회사와 거래했는지를 잊었더라도 한국예탁결제원에서 본인 실명 확인을 하면 주식을 찾을 수 있다.

가상화폐

 · 가상화폐는 거래하는 가상화폐 거래소에 보관된 전자지갑의 비밀번호를 잊어버린다면

   거래소에서 실명 확인을 하더라도 찾을 수 없다.
 · 전 재산을 투자해 구매한 가상화폐의 전자지갑을 비밀번호를 잊어버리면 10분밖에 지나지 않더라도 이를 찾을 수 없다.




#06. 가치 평가

주식

 · 주식은 수익성, 성장성, 안정성 측면에서 상장기업의 재무제표와 손익계산서를 분석하는 등

   여러 가지 방법으로 가치 평가를 할 수 있다.

 · 주식에 대한 수요와 공급에 따라 시장가격이 결정되더라도, 본질적인 가치인 상장기업을 분석해

   특정 주식이 저평가되었는지 고평가되었는지 분석할 수 있다.

가상화폐

 · 가상화폐는 발행자가 제시한 코인 백서 외에는 본질 가치를 평가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
 · 가상화폐에 대한 수요와 공급에 따라 시장가격이 결정되는 것일 뿐

   본질적인 가치를 분석할 수 있는 수단이나 방법이 없으므로 저평가된 것인지 고평가된 것인지 분석할 수도 없다.




#07. 세금 등 거래 비용


주식

 · 주식은 매수할 때 매수자가 증권회사 수수료와 유관 기관의 제 비용

   (한국거래소와 한국예탁결제원이 증권회사 등 회원사로부터 받는 수수료)을 부담한다.

가상화폐

 · 가상화폐는 아직과세하기 위한 법령이 마련되지 않은 상태여서 가상화폐 거래소 수수료외에는 발생하는 비용이 없다.




#08. 거래 시간


주식

 · 주식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중간 휴장 없이 거래한다.

 · 토요일, 이룡일, 공휴일 및 연말 휴장일(12월 31일)에는 거래소를 개장하지 않아서 거래할 수 없다.

가상화폐

 · 가상화폐는 365일 24시간 휴장 없이 거래한다.

 · 물론 가상화폐 거래소 시스템을 정비하는 시간만큼은 거래가 중단된다.




#09. 가격제한폭 및 거래 중단 제도


주식

 · 주식은 주가가 갑자기 급등 또는 급락하는 경우 투자자를 보호하고 마치는 충격을 완화하기 위해

   주식 매매를 일시 정지하는 ‘주식 거래 중단 제도(Circuit Breakers : 서킷 브레이커)’를 두고 있다.
 · 한국거래소는 2015년 6월부터 가격제한폭을 상하 30%로 확대했다.
 ·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는 것을 상한가라고 하고, 가격제한폭까지 떨어지는 것을 하한가라고 한다.

가상화폐

 · 가상화폐는 가격제한폭이 없다.

 · 가상화폐의 가격이 급등하거나 급락하는 경우에도 가상화폐 매매를 일시정지하는 제도는 없다.




#10. 배당금


주식

 · 주식은 상장기업의 결산 결과 발생한 이익의 전부  또는 일부를 배당하여 주주에게 환원한다.

가상화폐

 · 가상화폐는 배당 기능을 도입한 가상화폐가 있기는 하지만

   기본적으로 가상화폐는 보유자에게 배당금을 지급하지 않는다.




#11. 채굴


주식

 · 주식은 채굴이라는 개념은 없다.

 · 채굴대신 다른 방법으로 주식은 주식시장에서 매입하는 방법 외에

  기업의 무상증자나 유상증자에 참여해 추가로 취득할 수 있다.

가상화폐

 · 가상화폐는 거래소에서 매수하지 않더라도 채굴이라는 방법으로 취득할 수 있다.
 · 블록체인에서 새로운 블록을 만들려면 블록체인 네트워크에 참여하는 사람들이 블록에 저장되는

   데이터  오류가 없음을 증명하는 과정이 필요하다. 이것을 ‘작업 증명’ 또는 ‘채굴’이라고 부른다.
 · 거래 내역을 블록으로 만들고 체인으로 연결해 서로가 공유해나가는 과정에  대한 보상으로 가상화폐가 주어진다.
 · 누구나 채굴에 참여할 수 있지만, 어느 정도 수익을 올릴 만큼 채굴하려면

   1~2대의 PC로는 어렵고 가정용 전기로는 전기세도 감당하기 어렵다.
 · 가상화폐를 채굴하려면 그래픽카드(GPU : Graphic Processing Unit)를 비롯해

   특수 부품으로 조립된 고액 고성능의 채굴기를 24시간 가동해야 한다.
 · 공장처럼 대규모로 채굴기를 비치한 기업형 채굴자도 있다.




#12. 차익거래


주식

 · 주식은 거래되는 국가에서 동일한 가격으로 거래된다.

 · 보통 한 국가 내에서 상장되어 거래되기 때문에 국가 간 차익거래가 불가능 하다.

가상화폐

 · 가상화폐는 여러 나라의 거래소에서 각기 다른 가격으로 거래되기 떄문에 싼 거래소에서 가상화폐를 사

   비싼 거래소에서 이를 팔아 이익을 얻는 차익(아비트라지 : Arbitrage)가 가능하다.




#13. 공시의무


주식

 · 주식의 경우 상장기업은 공시 기준에 따라 투자자 및 시장에 중요한 사항을 공시(公示)할 의무가 있다.

가상화폐

 · 가상화폐는 공시 기준도 없고 공시 의무도 없다.




가상화폐를 매수해 거래할 것인지는 주식과 가상화폐를 비교해보고 개인이  스스로 판단해야 한다. 모든 위험 및 책임은 개인이 부담하기 때문이다.
가상화폐 거래소가 해킹되어 개인에게 피해가 발생하더라도 개인이 모든 위험 및 책임을 부담한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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