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low.Txt] 에드워드 홀이 말하는 사람과 사람간의 거리[Flow.Txt] 에드워드 홀이 말하는 사람과 사람간의 거리

Posted at 2020. 7. 27. 13:03 | Posted in Flow.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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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문화인류학자 에드워드 홀( Edward T. HJall )은 프록세믹스( Proxmics, 공간학 )를 만들어낸 석학으로


자신의 저서 『 The Hidden Dimension 』( 1966 )에서 사람과 사람간의 거리를 4가지로 구분했다.














첫째,  `친밀한 거리( Intimate Distance )`는 0cm ~ 45cm 거리의 공간인다,


여기에 들어올 수 있는 건 연인, 가족이다.


손만 뻗으면 닿을 정도이기 때문에 신체 접촉이 자주 발생할 수 있다.


숨소리는 물론 심장 박동도 느낄 거리다.


얼굴의 잡티까지 보일 정도로 자신의 사생활까지 드러낼 수 있는 사이다.


게다가 작게 속삭여도 잘 들린다.


아주 끈근하고 신뢰할 수 있는 사이다.




둘째,  `개인적 거리( Personal Distance )`는 46cm ~ 120cm 거리의 공간으로,


친구나 가까운 지인이 들어올 수 있다.


'친밀한 거리'보다는 멀지만, 언제든 상대방을 만지거나 붙잡을 수도 있을 거리다.


사생활도 일부 개입될 여지가 있다.


상대를 신뢰하지 않으면 들어올 수 없는 거리다.




셋째, `사회적 거리( Social Distance )`는 1.2m ~ 3.6m 거리의 공간으로,


사적인 사이가 아니라 공적인 관계의 사람들이 들어올 수 있다.


직정 동료나 업무적으로 만난 사이, 종교 활동, 사회적 관계로 연결된 사이다.


사생활에 개입할 수 없는 사이다.


그들은 일로 만난 사이일 뿐 친구도 가족도 아니다.




넷째, `공적 거리( Public Distance )`는 3.6m 이상의 거리로서 상호적 연결을 가지는 관계는 아니다.


공연장에서 무대와 관객석의 거리, 강의장에서 강사와 청중들 간의 거리가 대표적 '공적 거리'가 될 것이다.


언어학자들의 연구에 따르면, 이 거리에선 단어나 어휘, 문법 사용에도 차이가 발생한다고 한다.








실제로 호텔 로비 커피숍의 좌석은 사회적 거리 정도의 간격을 가지고 만든다.


테이블을 사이에 두고 서로 앉으면 1.2m 이상은 된다.


사무실의 책상 배치에도 사회적 거리는 지켜진다.


공연장과 강의장의 무대와 관객석과의 거리도 이를 고려하고 설계한다.


우리가 비행기 이코노미석을 타고 갈 때 옆 좌석에 앉은 사람이 연인이나 가족, 친구로라면


좌석이 비좁아서 육체적으로 피곤한 것만 느낄 것이다.


만약 전혀 모르는 사람이 옆 좌석에 앉았을 때는 여기에 심리적 불편함과 스트레스가 추가될 것이다.


낯선 타인이 개인적 거리, 심지어 의자 팔걸이를 사이에 두고 친밀한 거리까지 침범하는 것이기 때문이다.





동물도 본능적으로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려 한다.


동물은 사람이  다가온다고 무조건 도망가는 것이 아니다.


사람이 어느 정도 거리 이내로 들어왔을 때 도망간다.


이를 '도주 거리'라고 부르는데, 사람뿐 아니라 다른 종의 동물이 침범해올 때 작용한다.


동물들에게 공통적으로 발생하는 거리 유지는 같은 종 내부에서도 드러난다.


힘의 우위에 따라 위계가 만들어지는 동물 중에선 지배적인 동물이 더 넓은 공간을 차지한다.


집단 생활하는 동물은 번식과 식량을 위해 적당한 밀도를 유지한다.


동물들이 일정한 거리를 유지하는 건 생존을 위해서다.


이건 사람도 마찬가지다.




악수는 개인적 거리를 유지한 채 친밀한 거리로 살짝 들어가는 행위다.


앇수는 단순히 손만 잡는게 아니라 개인적 공간으로 잠시 침범하는 것이고,


스킨십을 통해 친근함을 나누는 행위다.


악수, 포옹, 비주 등의 인사를 비롯, 토닥이거나 스킨십을 하거나, 상대를 보며 환하게 웃거나 상대의 얘기에 크게 리액션을 하는 등,


우린 근접 거리에서 컨택트 문화에 기반해서 상대와 소통해 왔다.




시대가 바뀌고, 환경이 바뀌고, 욕망이 바뀌면 소통 방식도 달라진다.


과거와 달리 지금은 문자나 메신저로 소통하는 걸 익숙해하는 사람들도 많고,


화상회의도 익숙해진 사람들이 늘어가고, 소셜 네트워크에서 사귄 친구가 현실의 친구가 되고 있다.


사람과 직접 대면하지 않고 일하고 쇼핑하고, 사람과 관계를 맺으며 살아갈 수 있는 시대다.


친밀한 거리, 개인적 거리 안에 들어올 수 있는 사람들은 점점 줄어들고,


그만큼 우리의 사회적 거리는 더 멀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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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w.Txt] 언젠간 내 기술이 시대 흐름에 뒤쳐질지 모른다.(2020.05.29)[Flow.Txt] 언젠간 내 기술이 시대 흐름에 뒤쳐질지 모른다.(2020.05.29)

Posted at 2020. 5. 29. 15:39 | Posted in Flow.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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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일에서야 대충 마무리 단계에 들어간 프로젝트의 프로그램 코드중에서


다음에도 다시 재활용하게될 코드들이 있을것 같아 정리하던중


문득 그 내용에대해 관련 기사나 포스팅등을 검색을 해보던중


"Puppeteer vs Playwright. : 어느 쪽을 택할 것인가?"


라는 포스팅을 보게 되어서 드는 생각을 좀 정리해 보았다.






자동화( 브라우저 제어 ) 업무가.


어쩌다 보니 근1년가까이 주된 업무가 되었다.


지금은 내가 웹 개발자인지, node.js 개발자인지 좀 햇갈릴 정도로, 해당 업무비중이 높아진 상태다.








일단 파이썬은 내가 다시 배워야 했지만, node.js의 경우 이미 JavaScript는 자칭( ? ) 귀신의 레벨이기에... 꽤 자신 있었기에....






그렇게 노드를 혼자서 열심히 파다가...


디노( Deno )라는 노드의 단점을 보완하기 위한것이 나왔다는 것을 알게 되어서...


아 앞으로는 이것도 해야 하나 라는 함숨이 절로 나올때...


아래의 포스팅을 보게되었다.





원문 : https://blog.logrocket.com/playwright-vs-puppeteer/


검색결과

사이트 링크가 있는 웹 검색결과

내가 Node.js의 작업중 1/3에서 2/3정도 사이의 작업 비중이 퍼펫티어 라이브러리를 사용하는


자동화와 스크랩핑이다, 그런데 그 퍼펫티어의 개발자들이 구글(Google)을 나와서 마이크로 소프트( MicroSoft )로 옮겨


플레이라이트라는 새로운걸 만들었다니...




물론 관련내용을 읽어보니 MySQL ↔ MariaDB 처럼...


바로 사용할 수 있는 레벨이지만...

( 위 포스팅에는 아직 Ver1.0 버전때지만 버전이 높아지면서 점점 차이가 두드럴 질 수 있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


그래도 좀 괜히 힘빠지고 귀찮아 지는 것은 사실이다.





코로나19 사태로 많은일자리가 줄어들고 있기에 반대로.


이런 사무자동화 프로그램을 짤 수 있는건 큰 장점이 되기에...


"아 그래도 나는 이 사태가 내 밥줄에 크게 영향을 끼치지 않는다." 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면서 잊고있었다.


기술의 패러다임이 변화하는 싸이클은 점점더 가속화 되고 있다는걸...


ㅠ.ㅠ





그닥 공부머리는 아니여서, 그냥 끈기하나로 붙잡고 늘어져서 코딩하는 나이기에...


관련내용들에 대해서는 블로그에 또 포스팅으로 남기겠지만.


언젠간 내가 가지고 있는 기술이 어쩌면 무쓸모 해질지 모른다 라는 생각이 드는건 역시 조금 서글프지만...









PS. 글을 다 쓰고 나서 좀 너무 부정적으로 끝나는것 같아 좀 더 써본다.


세상에 무의미한 기술은 없다, 아직 엄청나게 활성화 되거나 그런것도 아니고, 당장 내 기술이 사장된것도 아니다.


개발자로서 망하진 않을곳까지 올라간다... 적어도 그거는 이미 달성하였는데, 그거면 되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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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w.Txt] 新 직장인 꼰대 체크 리스트(2020.05.24)[Flow.Txt] 新 직장인 꼰대 체크 리스트(2020.05.24)

Posted at 2020. 5. 24. 20:09 | Posted in Flow.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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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90년생이 온다






新 직장인 꼰대 체크 리스트




#01. 9급 공무원을 준비하는 요즘 세대를 보면 참 도전정신이 부족하다는 생각이 든다.


#02. 헬조선이라고 말하는 요즘 세대는 참 한심하다.


#03. 회사에서 점심시간은 공적인 시간이다. 싫어도 팀원들과 함께해야 한다.


#04. 윗사람의 말에는 무조건 따르는 것이 회사 생활의 지혜이다.


#05. 처음 만나는 사람에게 먼저 나이나 학번을 물어보고 이야기를 풀어나가야 속이 편하다.


#06. '정시 퇴근 제도( 패밀리 데이 )'는 좋은 복지 혜택이다.


#07. 휴가를 다 쓰는 것은 눈치가 보이는 일이다.


#08. 1년가 '육아휴직'을 다녀온 동료 사원이 못마땅하다.


#09. 나보다 늦게 출근하는 후배 사원이 거슬린다.


#10. 회식 때 후배가 수저를 알아서 세팅하지 않거나, 눈앞의 고기를 굽지 않는 모습에 화가난다.


#11. '내가 왕년에'. '내가 너였을 때'와 같은 말을 자주 사용한다.


#12. 편의점이나 매장에서 어려 보이는 직원에게는 반말을 한다.


#13. 음식점이나 매장에서 '사장 나와'를 외친적이 있다.


#14. '어린 녀석이 뭘 알아?'라는 생각을 해본적이 있다.


#15. 촛불집회나 기타 정치 활동에 참여하는 학생들은 학생의 본분을 지키지 않는다고 생각한다.


#16. '나이가 들면 지혜로워진다'란 말에 동의한다.


#17. 낮선 방식으로 일하는 후배에게는 친히 제대로 일하는 법을 알려준다.


#18. 자유롭게 의견을 얘기하라고 해놓고 내가 먼저 답을 제시한다.


#19. 내가 한때 잘나가던 사람이었다는 사실을 알려주고 싶은 마음이 든다.


#20. 회사 생활 뿐만 아니라, 연애사와 자녀계획 같은 사생활의 영역도 인생선배로서 답을 제시해줄 수 있다고 믿는다.


#21. 회식이나 야유회에 개인 약속을 이유로 빠지는 사람을 이해햐기 어렵다.


#22. 내 의견에 반대한 후배에게 화가난다.


#23. 자기 개발은 입사 전에 끝내고 와야 하는 것이다.








[ 테스트 결과 ]



0개 : 대단합니다. 당신은 꼰대가 아닙니다.


1 ~ 8개 : 꼰대입니다. 심각하지 않지만 꼰대가 아닌것도 아닙니다.


9 ~ 16개 : 조금 심각한 꼰대입니다.


17 ~ 23개 : 중증 꼰대입니다.








내 꼰대력이 이렇게 낮을 줄이야...

좀더 훌륭한 꼰대가 되기위해 분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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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low.Txt] 파이썬 데이터 크롤링 원데이 클래스 수강(2020.05.21)[Flow.Txt] 파이썬 데이터 크롤링 원데이 클래스 수강(2020.05.21)

Posted at 2020. 5. 21. 16:58 | Posted in Flow.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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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 크롤링을 통한 데이터 수집 및 통계화는 일정수준 이상 올랐다고 생각하지만...



 ① 뭐랄까 혼자 독학으로 익힌 크롤링 내가 하는 방향과 다른 사람들이 쓰는 방향이 어떤지?


 ② ( 나는 Node.js를 쓰는데 ) 파이썬과 판다스를 바탕으로 크롤링과 데이터 분석이 요즘 왜 각광받고 있는지?


 ③ 이런 데이터 크롤링 강습은 어떻게 진행을 하는지?


 ④ 주로 이런 강습을 어떤 분들이 찾아와 들으시는지?



대충 이정도 이유가 궁금해서 탈잉 원데이 클래스로 이루어지는 파이썬 크롤링 수업을 듣고왔다.










퇴근을하고 간단히 저녁을 먹은뒤


강습이 이루어지는 스터디 공간을 찾아가고.


강의에 앞서 강사님이 간단히 자기소개를 하시는데...


프로그래머가 아니라 자신을 마케터라고 이야기 하셨다.


잉???


난 당연히 프로그래머 일거라 생각했는데...










그치만 강의를 진행하고 단지, 마케팅일을 하는것 뿐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하는건 분명 크롤링을 개발하는 사람이구나 라는 생각이 들더라...









강의내용은 솔직히말해 내가 들을 수준은 아니였지만


강의를 듣는 분들을 보며 새삼 생각에 잠길 수 밖에 없었다.


강사님이야 그렇다 쳐도, 강습에 개발자는 나 하나 뿐이었고.


다들 마케터셨던건...

( 우리회사 마케터 분들 뭐하고 계시나요??? )


솔직히 말해 강의 자체는 어떻게 따라간다고 해도.


정규표현식같은걸 사용해야 하는 난관을 극복할 수 있을까??




이 강습을 듣고 실무에 적용할 수 있나? 라는 부분에서, 한계는 명확하기에...


나보다 어리다고 생각되는 분은 한분정도 뿐이고, 다른분들은 적어도 나보다 5 ~ 10 연배로 보이시는 분들...


그것도 개발쪽 파트가 아니신 분들이 최소한의 프로그래밍에 도전하신다는것에...


뭔가 생각에 잠기게 된다.






그외 강의를 듣고 느끼는것


파이썬 + 판다스 ( 되었다 난이미 Node.js에 고여가고 있다... 파이썬은 또 이렇게 좀 나중으로 ) 

② 구글 코랩 → 앞으로 글을 쓴다는것은 MarkDown 방식에 반드시 익숙해 져야 한다.

③ 내 주변 마케터들은 뭐하고 있는가... 아니 제발 국어공부라도 좀 해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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